<앵커> 어제(10일) 뉴욕 맨해튼 첼시에서, 배우 김희선씨와 6명의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어제 뉴욕 맨해튼 문화 특구로 알려져있는 첼시에 위치한 ‘에이피 스페이스(AP Space)’ 갤러리에서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6명이 참여한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이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배우 김희선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직접 여섯명의 작가와 교류하며, 전시회로 선보였는데요.
이번 전시회의 디렉터인 배우 김희선씨를 만나, 배우 데뷔 30주년만에, 아트디렉터로 변신한 계기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서트: 김희선 아트 디렉터>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에는 총 6명의 한국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이 참여했습니다. 그중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뉴욕을 직접 찾아, 미술 작품을 그리는 시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사람의 눈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형구 작가는, 작품을 통해 뉴욕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강형구 작가>
한편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스트이자, 제2의 백남준이라고 불리는 이이남 작가는, 조선시대 민화와 풍경화 등을 TV화면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재현해냈습니다.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에 나오는 나비와 개미, 방아개비가 화면속에서 튀어나올듯 날아다니고, 작품 옆에는 풀버레 소리가 나도록 전시를 하는 등, 과거의 작품을 미디어를 통해, 초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이남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이남 작가>
이번 전시회는 뉴욕 맨해튼 첼시, AP스페이스 갤러리에서, 11월23일까지 무료 전시회로 이어집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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