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김은희
▶2024년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에 이르기까지 총 40번의 선거가 열리게 됩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중도성향 지지층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안으로 기반을 굳히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4%, 헤일리 전 대사 지지율은 29%로 두 후보의 격차는 1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뉴햄프셔주(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이민자가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여당 내 야당'으로 통하는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이 내년 대선 '제3후보' 출마 가능성에 또다시 여지를 남겼습니다. 맨친 의원은 CNN 방송에 출연, 제3후보 출마 결심 시기를 묻는 말에 "시간 제한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가 주지사 사무실 내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에 연방 상원의원으로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2회 K Speech Star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6일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맨해튼 한인회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 날 대회에서 3학년 이예빈 양이 대상을 수상해 뉴욕 총영사관 Certificate 과 상금 1,000달러를 수여했습니다.
▶어제부로 뉴욕시 내 공립도서관의 일요일 운영이 공식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과 도서관 직원들이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 브롱스의 붕괴한 아파트 건물의 안전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빌딩국 직원에 업무 정지 징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해당 검사관에게 외벽을 검사하는 권한을 영구적으로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뉴욕시에 지하철에 최근 도입된 신형 열차 중 일부가 몇 달도 채 안돼 기기 결함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 운행에 핵심인 일부 부품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
▶미 전역에서 경비행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밤(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경비행기가 고속도로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서부 오리건주에서 경비행기가 전깃줄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17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가 역내 안보를 해친다고 규탄했습니다.
▶하버드 예일 등 명문대들이 일제히 조기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노숙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뉴욕의 노숙자는 42% 급증한 8만8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주로 주거비용 급등과 이민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노숙자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이끈 건 누가 뭐라 해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기업들입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기업 주가는 올해 75% 오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그 어디에도 한인교회 점심같은 크리스마스 점심은 없다'는 제목으로 미 한인교회의 ‘점심 문화’를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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