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24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진
퇴임을 한달 남짓 남겨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소지 법규 위반과 탈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를 사면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대통령의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동산 개발업자인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로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슈너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자금 후원자입니다.
사돈을 프랑스 대사로 내정했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엔 다른 사돈을 요직에 앉히기로 했습니다. 중동 문제를 담당할 고문으로 레바논계 미국인 변호사인 마사드 불로스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인선으로는 차기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충성파'인 캐시 파텔(44)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발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루언서 스타일의 정치인들을 2기 행정부에 대거 합류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찬반 논란도 뜨거운 상황입니다.
이런가운데 연이은 인선 논란 속에 한국 정부는 트럼프 측과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측근이 최근까지 몸담았던 로비업체를 고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을 수차례 예고해온 가운데, 대중국 관세가 현재의 3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일대가 트럼프의 관세 구상을 반영해 추산한 내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5%로.이는 가구당 천 달러정도 구매력이 손실된다는 의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워 미국내 가정은 높은 대출 금리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만 닿을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유럽연합, EU 지도부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가 대규모 야간 공습을 벌였습니다. 러시아군은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고, 3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에 서명했습니다.
유럽 연합의 새 지도부가 출범 첫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확고한 방어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우선 나토 가입 초청을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지만, EU 측은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뉴욕주에서 도난당한 휴대폰 단말기는 통신 서비스 개통이 금지된다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뉴저지 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의료기관들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하고 있습니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Hackensack Meridian Health) 산하 5개 병원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팬데믹 시기의 방역 수칙을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의대 연구팀이 코비드19 검사 및 마스크 정책이 중단되면서, 호흡기 감염이 급증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팀은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기에는, 병원 내부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효과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내에서 일 년 중 이동 인구가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 북동부 오대호 지역에 폭설 경보가 내려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빈집털이와 소포 절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빈 집이나 상점은 물론 소포 등 우편물 절도, 차량내 물품 등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벌써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내에서 판매된 여러 식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가 되면 백화점이나 마트 앞에 줄을 서던 행렬이 눈에 띄게 사라졌습니다. 구매행위 자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영향을 '블프'도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소비 시즌에 미국인들이 선물비용으로 평균 1012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999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은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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