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4 모닝 주요뉴스
앵커: 조 진
민주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대선 후보 사퇴 요구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완주 의지로 맞서고 있으나 민주당 내부의 후보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연쇄 회동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확실한 지지의 구심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마저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재고에 여지를 남기며 당 내부의 동요는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선거자금 모금을 했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퇴론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보좌진들이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들을 상대로 '충성도 확인'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절차상 이르면 오는 21일 대의원 표결을 거쳐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걸림돌이 될 만한 인사들을 가려내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연방대법원의 '강경 보수' 대법관 2명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왔습니다. 비밀리에 자산가에게 선물을 받고, 공정성 논란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판결을 강행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실제 탄핵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연방대법원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거세진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보수 우위'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 우군으로 간주되는 상황과도 연관이 깊어 보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멕시코를 거쳐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국산 철강 관세를 3배 이상하기로 한데 이어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로까지 차단했습니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철강 노조의 입김이 강한 펜실베니아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제조업 쇠퇴 지역)의 표심을 의식해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11일 미시간 등 8개 주(州)의 노후 자동차·부품 공장 11곳을 전기차 제조 공장으로 전환하는 데 17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조금 대상엔 현대모비스 미국 법인도 포함됐습니다.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의원의 주식 거래를 금지하기 위한 법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입법자들이 일반 대중들보다 투자에 있어 부당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어섭니다.
뉴저지 주 의회는 최근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범죄 사건의 특정 발전 사항에 대해 통지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S1017)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은 성폭행 피해자들이 형사사법 절차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어제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는, 한국인 전용 취업 비자인 E-4비자 관련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든 존슨 상원의원, 론 김 하원의원, 엘렌박 하원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법안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뉴저지의 대표적 주립대인 럿거스대가 2024~2025학년도에 수업료(tuition)를 4%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뉴저지 공립대학 수업료 인상폭을 연간 2%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추진됩니다.
어제 뉴욕 롱아일랜드, 센트럴 아이슬립 연방법원에서, 살인과 마약 등 잔혹하기로 유명한 히스패닉계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 ‘MS-13’의 조직원이 연방 법원에서 2명의 10대 소녀 살인사건을 포함해, 총 8건의 살인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퀸즈 지역의 ‘주택압류’(Foreclosure)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 우드사이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퀸즈 스프링필드 가든에서 주택 압류가 집중됐습니다.
한편 뉴욕이 미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10대 대도시에 랭크됐습니다.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의 대부분이 단 하루도 진전되지 못하고 전달과 동일하게 고시되면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90초만에 총알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 판매기가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40만대 가까이 리콜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트위터 직원들이 퇴직금을 달라며 건 70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붕괴 등으로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이 시달리는 동안 가격이 싼 식료품 값이 훨씬 더 많이 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값싼 물건 가격이 더 오르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이 확인된 셈으로 이번 물가 상승기에 저소득층의 고통이 더 컸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이민가고싶어하는 나라 순위 1위로 캐나다가 뽑힌데 반해, 미국은 이미가고 싶은 나라 순위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인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수요도가 높은 굴이 최근 연구에서 굴에는 미네랄이나 비타민 등 유용한 성분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유리섬유 입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시 무심코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갔다가 세관에서 적발돼 물건을 압수당하는 등 곤욕을 치르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어 보이는 양념류도 알고 보면 마약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국에서 반입금지 물품으로 분류돼 있고 일부 식품류들도 검역 과정에서 걸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부 일부 지역에선 극한 더위로 응급 구조 헬기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가하면,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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