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 모닝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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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진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보복 관세에 맞서 중국도 미국을 상대로 84%의 맞불 관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미국 군수기업 6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하고 중국과 연관된 수출입•투자를 막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주한미군 주둔 비용 문제와 무역 불균형 해소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협상 전략을 고민 중인 한국 정부는 물론, 대선을 코앞에 둔 정치권에도 큰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에 4만~5만 엔, 한화로 40만~5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도모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샤워 시 수압 제한을 해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변기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여러 가전제품에 적용됩니다

연방법원이 미국내 유력 통신사 AP통신에 백악관 취재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백악관은 이에 불복하며 항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이민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지 세력을 반유대주의자들로 분류해 단속하기 위해섭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대폭 인상되면서 미국 수입업자들이 중국 공장에 대한 주문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양국 간 교역이 경색될 조짐이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미국내 물가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짙습니다. 이에 미 연준 위원들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