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모닝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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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0시 1분부터 발효된 대(對)중국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34%에서 84%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무려 104%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에 중국측은 두렵지 않다며 반격조치가 합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한국 정부는 "전례없는 통상 위기 상황"이라며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큰 타격이 예상되는 수출 기업에 긴급 자금을 수혈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을 지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 있어 국가별 맞춤형 접근을 8일 지시했습니다. 백악관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미 노동자와 제조업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대규모 수입 관세 부과를 단행하면서 평균 미국 가구가 연간 최대 3800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방 정부가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일부 고급차 브랜드를 시작으로 출고 중단과 일시 해고 등 관세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국의 아름다운 청정 석탄산업을 재활성화하겠다”며 이 같은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초청한 작업복 차림의 석탄업계 종사자 20여 명 앞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 법원이 미국만 명칭 거부해 백악관으로부터 백악관 출입금지를 받은 AP통신의 백악관 및 대통령 행사 취재를 허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을 드론으로 공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갈등과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청 언론사 정례브리핑에서 에릭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 범죄율이 5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총기 수거 및, 소매절도 근절 등 뉴욕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고등학교 내부에서, 학생이 수차례 흉기에 찔려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학생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