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 모닝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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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최저 10%의 기본관세(baseline tariff)가 5일 정식 발효됐습니다. 국가별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부과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당세가 취약한 경합 지역을 지역구로 둔 공화당 의원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이후 주식시장이 폭락한 것과 관련해,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겪어야할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세"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 시위가 미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한편 재무장관과 하버드대 총장을 지낸 경제학자 로런스 서머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두고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자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됐습니다.

'부분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휴전의 발효가 기약 없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미국은 묵묵부답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에서 16세 미만 어린 네 자매를 흉기로 공격한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더해 피해를 당한 네 자매는 용의자의 조카로 추정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초부터 중서부와 남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홍수 위험이 높아진 것은 물론 18명의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미 전역에서 홍역 감염 확산 사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던 텍사스주 서부 동일 지역에서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