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진
뉴욕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머지않아 실질적인 효과를 낼 거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가 하락은 시장의 야성적 충동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홍보하면서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각각 사례로 들었습니다.
하원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7천146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일론 머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머스크 옹호글을 올리는가 하면 테슬라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을 1년 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정부 곳곳에서 비용 절감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연방 정부 지출 절감 차원에서 전체 장성 가운데 8∼10%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우주 과학의 상징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도 일부 부서가 폐지됩니다.
대표적인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하버드대는 "전국의 대학들이 급변하는 연방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재정적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교직원 채용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세계시민단체연합'(CIVICUS)이 뽑은 감시 대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세계시민단체연합'(CIVICUS)은 세계 인권과 자유 침해를 모니터하는 비정부기구입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안보보장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회담에 나선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 등이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창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연합훈련 축소 등 안보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폐막했습니다. 양회 기간 중국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과 첨단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전쟁과 첨단기술 제재에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필리핀 정부가 11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인터폴을 통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관측 가능한 ‘블러드 문’, 즉 개기월식이 밤하늘을 붉게 물들일 예정인 가운데 북미 전지역의 주민들은 3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펼쳐질 특별한 천문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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