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25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집권 2기 첫 상하원합동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들을 나열하고 일론머스크와 이민정책, 관세, 반도체법 폐지, 조선산업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특별 세제 혜택 제공, 젤렌스키 광물협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연설내용 케이라디오가 정리해 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첫 의회연설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이번 연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44%에 그쳤습니다. 이는 8년 전 보다 약 13p 떨어진 수칩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보조금을 늘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부과 공격을 마주한 멕시코에서 자국산 제품 소비를 촉진하는 '애국심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명확한 안전 보장 없는 광물 협정 등 미국의 종전 협상 과정에 불만을 나타내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는 편지를 보내고, 휴전을 위한 1단계 조건까지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를 두고 유럽 등 서방 국가에서는, 트럼프의 행보는 사실상 러시아 편으로 돌아선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6일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합니다.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이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불거진 달걀값 폭등 사태에 대해 뒷마당에서 닭을 기르라는 해법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면서, 뉴욕시 정치구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일제히 쿠오모 견제에 나섰습니다.
뉴욕주에서는 주정부 허가를 받은 합법 대마초 판매소들이 서로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도록 1000피트 간격을 두고 운영하는 "근접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마초 판매업체 첼시 캐너비스 코는 경쟁업체가 700피트 거리에서 개점했다고 주장하며 대마초 관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5년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3월 9일 일요일 오전 2시(동부 표준시)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인들이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는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를 준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도의 폐지 의지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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